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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100여일 앞으로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3.02 12:21 수정 2018.03.02 12:21

3월 2일부터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제1선거구, 송지용 도의원 우세속 박종관 前군의장 출마 여부 관심
제2선거구, 강성봉 도의원과 두세훈 변호사 간 민주당 경선 예고

오는 6월 13일에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월 2일부터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지방선거 시계도 빨라질 전망이다.

완주군의 경우, 현재까지 전북도의원에 출마의 뜻을 밝힌 입후보자는 4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먼저 제1선거구(삼례읍·상관면·이서면·소양면·구이면)는 송지용 현 도의원(55. 민주당)과 전 완주군의회 박종관 의장(62.민주당)등 2명이다.

송지용 현 도의원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박종관 전 의장이 지난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출마 여부를 아직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박 전의장이 이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2선거구(봉동읍·용진읍·고산면·비봉면·운주면·화산면·동상면·경천면)역시 비례대표 강성봉 도의원(47.민주당)과 두세훈 변호사(43.민주당) 등 2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6명이 출마할 뜻을 내비쳤으나, 최근 개인 사정 등 여러 이유로 포기의사를 밝혔다.
ⓒ 완주전주신문

제2선거구는 지난 달 22일 자진 사퇴한 정진세 도의원의 자리를 승계, 비례대표로 전북도의회에 입성한 강성봉 현 도의원과 봉동 출신으로, 서울대 출신에다 완주군 개업 1호 변호사로 알려진 두세훈 변호사 간 경선이 예고된다.

눈에 띠는 점은 제1·2선거구 모두 4명의 입후보의 소속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것.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반대파 의원들로 출범한 민주평화당의 경우, 아직 후보조차 거론되지 않고 있다.

물론 ‘호남당’을 기치로 내건 만큼 민주평화당에서도 곧 경쟁력 있는 후보자를 내세울 것으로 보여,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양당 구도로 치러진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경선이라는 험로를 피해 무소속으로 출마, 흥미와 긴장감을 더해줄 후보자의 출연도 배제할 수 없어, 상황에 따라 두 정당과 무소속, 3파전도 점쳐진다.

한편 도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고자하는 사람은 ▲등록신청서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류 ▲예비후보자 기탁금(도의원 60만원, 군수 200만원, 군의원은 40만원)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완주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공직선거법 제60조의3에 따라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 등의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진 선거구별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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