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보영)가 청장년 근로자 자살 예방을 더욱 강화한다.
지난 22일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한산업보건협회 전북산업보건센터(센터장 박영숙)와 완주군 청장년 근로자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근로자 정신건강 및 자살 고위험군 발굴 △자살예방을 위한 정신건강검사, 프로그램 운영지원 △근로자 자살예방, 정신건강 인식개선에 대한 홍보활동 △자살예방,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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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북산업보건센터와 청장년 근로자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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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완주군은 작년 한 해 동안 23명이 자살 사망했는데, 특히 전체 자살사망자의 47.8%가 경제인구 연령층이며, 직업군은 비경제활동 및 경제활동인구 모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고용상태에 따른 청장년 자살예방정책 ‘Hello 友(부제:안녕, 친구)프로젝트’를 추진, 금번 협약으로 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사업 내용으로는 사업체 네트워크, 사업주와 근로자 교육 및 검진, 상담 등 단계별 자살 예방서비스로 구성돼 있는데, 완주군의 경우 완주산업단지가 밀집돼 있어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이 사업에 반영됐다.
김보영 센터장은 “상호 협조체계를 통해 완주군 생명사랑문화조성과 더불어 근로자 정신건강 및 자살 위험군을 위한 포괄적 서비스로 청장년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