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말 힘찬 첫 발을 내딛은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최준식, 이하 ‘협회’)가 올 한해 회원 확보를 마무리하고 ‘완주 사회복지사 권익 증진’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협회는 지난 달 30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군내 활동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및 사회복지 공무원 등 1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선출 및 안건 의결 등을 진행했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최준식 국제재활원 원장이 선출된 것을 비롯 육주일(완주군장애인복지관장)수석부회장, 유종화(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김정은(완주시니어클럽 관장)·임평화(은혜의동산 원장)·김진왕(완주지역자활센터장)부회장, 이재덕(선덕보육원장)·송원호(사회복지법인 명지원 이사)감사 등 임원 선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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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 창립총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이 사회복지사 권익증진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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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함께 3월 초까지 나머지 운영위원 구성을 끝내고, 중순께 운영위원회를 열고, 세부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협회는 그간 전주완주사회복지사협회로 통합돼 활동해왔다. 그러다보니 전주와 완주, 행정구역이 달라 사회복지사들에 대한 정책이 이원화돼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완주군 내 사회복지사들의 권익 증진은 물론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 협회 설립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해 6월부터 창립총회준비위원회 구성, 전주완주사회복지사협회 총회 승인 등의 절차를 밟은 뒤, 지난달 30일 창립총회를 통해 마침내 첫 발을 뗐다.
협회는 올해 사업보다는 회원 확보를 우선과제로 삼고,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후 군내 사회복지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및 권익옹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최준식 초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사회복지사들에게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박성일 군수는 축사를 통해 “완주군사회복지사협회가 관내 사회복지사와 함께 하나가 되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해주기를 당부 드린다”면서 “군에서도 사회복지사들이 행복해서 군민들이 더욱 행복해 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