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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방안 설명회 열려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3.02 10:24 수정 2018.03.02 10:24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저탄소 로컬에너지 모색
독일 HDG사 초청, 구체적 사례 설명 이해 도와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완주군에서 열렸다.

군은 고산자연휴양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관에서 지난 12~13일 양일간 성공적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방안 설명회가 개최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산림청·완주군이 후원하고, ㈜나무와에너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지자체 및 관련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산림청이 고시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바이오매스의 구체적인 사례 및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 성공적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방안 설명회(사진)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됐다.
ⓒ 완주전주신문

또한 독일의 나무 보일러 전문 제조업체인 HDG사 엔지니어 슈테판 푹스씨가 초청돼 직접 제품과 관련한 독일기술에 대해 설명,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야외 현장에는 바이오매스 전용 이동식 목재파쇄기가 배치돼 우드칩 파쇄 시연이 진행돼 큰 관심을 모았는데, 우드칩의 파쇄부터 건조, 저장, 연소 및 배출가스 등 우드칩을 연료로 사용하는 열 공급 전반에 대한 견학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청 국유림 관리소, 각 시군 지자체직원, 관심기업 등 전국 각지에서 80여명이 참석해 정부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따른 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의 활용의 관심을 확인시켰다.

완주군은 앞으로 산림 부산물의 에너지 이용 등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설명회가 개최된 완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타운은 400kW급 우드칩보일러 1대, 200kW급 우드칩보일러 2대가 설치돼 있고, 총 1.8km 열배관을 매설해 고산휴양림 내 50개 숙박동과 세미나실, 식물원 등 10여개 건물에 2016년 동절기부터 연중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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