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고장 경제 문화 살리기 운동본부가 설 명절을 맞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내 고장 경제 문화 살리기 운동본부는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 8~10일까지 삼례장, 고산장, 봉동장을 돌며 지역 농산물 애용 캠페인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송병주·한상현·최시홍 공동대표 등을 중심으로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한 장보기로 시장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세우·국영석·장균섭·이일우·안춘자 공동대표도 완주군 농업, 농촌,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에 대한 인식을 같이 했다.
국영석 고산농협조합장은 “내 고장 경제 문화 살리기 운동본부 공동대표를 맡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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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고장 경제문화살리기 운동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봉동장을 찾아 지역농산물 애용을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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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참석자들은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돌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민들에게 저렴하고 풍성한 전통시장 애용을 적극 홍보했다.
유희태 상임고문은 “농수산물의 수입개방으로 인한 우리 농촌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 지역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하게 됐다”며 “이번 설 명절의 제수용품은 물론, 완주군 지역 농산물 구입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 농촌을 살리는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도시와 농촌을 가릴 것 없이 대형마트가 생겨 시골장터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며 “침체된 전통시장이 자생력을 갖도록 우리 모두가 전통시장 찾아 지역농산물 애용 운동에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내 고장 경제문화 살리기운동본부는 완주군 정치, 경제, 노동계 관계자들의 뜻을 모아 구성했으며, 지난 6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활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