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 한주 이서를 시작으로 새해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연초방문’을 통해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박 군수는 이서면에 이어 지난 24일 고산면(면장 최병수)을 방문했다.
이날 퇴직이장 15명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며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이어 군정방향을 설명한 뒤, 주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갔다.
주민들은 △운용마을 하천제방 확포장공사 △소농마을 농로 확포장공사 △창포마을 목교설치 공사 등을 박 군수에게 건의했다.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친 뒤에는 원오산마을을 비롯 7개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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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읍면 연초방문을 통해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박성일 군수가 봉동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 주민이 건의사항을 말하고 있다. |
ⓒ 완주전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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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25일에는 경천면(면장 박일근)을 방문,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
박 군수는 경천면 주민들이 건의한 △구재 삼거리 우회도로 개설 △요동마을 상수도 관정개발 △가천초 인근 태양광발전시설 관련 주민 갈등해소 대책 △봉오제 등 등산로 표지판 설치 등을 듣고, 해결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어 오복마을 경로당 등 7개 경로당 방문을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26일, 봉동읍(읍장 최충식)을 방문한 박 군수는 주민들과 만나 현안을 듣고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봉동읍 주민들은 △경로당 예산 확대 △신월~대복마을간 가로등 설치 △읍사무소 앞 승강장 설치 △주공사거리~고천리간 오폐수도로 아스콘 덧씌우기 △경로당내 와이파이 설치 △코스모스 축제장 잔토 요청 △배추 혹뿌리병 약제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 △율소리~구미간 농수로 준설 △완주고~어린이공원 간 도시계획도로선 변경 △봉동터미널 이전 및 주차장 확보 △봉동 만경강변 개발 관광자원화 △농협주유소~완주고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인구 3만의 도시답게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박성일 군수는 “사안에 따라 예산의 형평성 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 후 시행해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각 실과와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민과의 대화를 마친 박군수는 월리 경로당에서 주민들과 오찬을 나눈 뒤, 남은 경로당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