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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郡, 기업하기 좋은 우수지역 인증 받아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1.26 11:32 수정 2018.01.26 11:32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2017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수여식’열려
경제활동 친화성 종합순위 전국 1위… 기업환경 개선 노력 인정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최우수 평가 등 일자리 부문 3관왕을 달성한 완주군이 최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로 꼽혀 ‘기업 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완주군은 지난 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가 주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기업 8900여개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기업만족도와 규제 환경을 조사해 작성한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를 발표한 결과, 경제활동친화성 종합순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회장이 지난 18일 완주군청을 찾아 박성일 완주군수에게 기업 환경 우수지역 인증서 및 인증패를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전주상공회의소 이선홍 회장을 비롯해 김영보 완주산업단지진흥회장, 이차연료전지 생산기업인 고병욱 ㈜프로파워 대표 등 지역 기업인들도 참석해 완주군의 인증 수여를 축하했다.
↑↑ 완주군이 2017년도 전국기업환경지도 조사결과 경제활동친화성 종합순위에서 1위를 차지,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서를 받았다.
ⓒ 완주전주신문

기업 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지난 ‘2017년도 전국기업환경지도’ 결과를 반영했으며, 기업환경지도는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파악해 지도로 공개하는 사업이다.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하는 ‘기업체감도’와 지자체의 조례에 담긴 규제내용을 분석하는 ‘경제활동친화성’ 2개 부문으로 구성되는데, 앞서 말했듯 완주군은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완주군은 평가항목 총 16개 분야 중 15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는 등 전 부문 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이번 인증은 경제계에서 수여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는데, 완주군의 적극적인 기업환경 개선 노력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던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폐수처리시설이 없어 사업 확장에 애로를 겪는 상황을 해결하고, 활용이 엄격히 제한된 소하천 제방도로 점용허가를 유권해석으로 허용해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가능하게 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 노력을 기울였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기업환경 개선을 위해 조례를 바꾸는 것은 지자체에서 주민과 의회의 협조를 구하는 등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어야만 가능한 것인데 완주군은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업의 만족도를 높여줬다”며 “완주군의 사례가 전국 지자체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종합 1위로 완주군이 선정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이며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기업애로 해소를 위한 규제완화에 적극 앞장서는 등 기업하기 좋은 으뜸도시 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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