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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郡인재스쿨, 올해도 성과 빛났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18.01.19 10:36 수정 2018.01.19 10:36

(완주군 인재스쿨 - 1.성과)
고산고, 서울대학교 합격 등 명문대학에 대거 입학
군내 중·고교, 이미지 크게 제고…역외 유출 막아

완주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인재스쿨’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인재스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대거 명문대에 진학하고 있기 때문.

완주군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교육경쟁력 및 면학분위기 조성, 특성화된 교육정책을 통한 명문대 진학, 지역 인재 유출 예방을 위해 과감한 교육예산을 투자, 인재스쿨(지역으뜸인재)을 중학생에서 고교생으로 확대·운영했다.

성과와 사례, 새해 운영계획 등을 나눠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17학년도 인재스쿨(지역으뜸인재)에는 학교장 추천을 통해 우수학생으로 선발된 한별고, 완주고, 고산고 등 완주군 내 고등학교1~3학년생 총 95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고등학교 3학년들은 입찰을 통해 선정된 교육전문업체 유명 강사들로부터 국어, 영어, 수학, 비교과(자기소개서, 면접, 논술지도) 등의 과목을 3월부터 정규수업시간 이후 주3회 4시간씩 완주고등학교에서 수강했다.

지난해의 경우, 처음 9명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늘어나면서 완주고 12명, 한별고 10명, 고산고 14명 등 36명이 인재스쿨에 참여했는데, 군은 학사기간 동안 맞춤형 교육으로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세심함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도권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등 잇달아 합격소식을 전하면서 인재스쿨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산고는 국내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서울대학교에 당당히 합격했으며, 한별고는 지난 2016년도와 같이 4명이 이화여대 합격자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서울대에 최종합격한 고산고 학생의 경우, 완주군으로부터 대학진학우수장학금을 지원받게 됐다.

서울대와 이화여대 외에도 한양대, 아주대, 한국산업기술대, 전주교대, 광주교대, 전북대, 전남대 등 2017년도 인재스쿨에 참여한 학생 다수가 국내 유수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지난 2017학년도 대학입시의 경우, 한별고 학생 가운데 5명이 이화여자대학에 최종합격한 것을 비롯 인하대 교육학과·사회복지학과, 청주대 수학교육과,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전북대, 전남대, 한국항공대 등 국내 내로라하는 대학에 최종합격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인재스쿨 운영과 대학진학 우수장학금 지원 등 완주군의 차별화된 교육정책이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관내 중학생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76.2%를 기록, 2016년에 비해 무려 40%이상, 지난해 보다 1.3% 높아졌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지역의 한 교육 전문가는 “대학진학을 위해 전주 인문고교로 진학을 했던 예전과는 달리 완주군 관내 중학생들이 전주나 인근 도시 고등학교가 아닌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면서 “이는 인재스쿨의 성과가 완주군 내 우수한 성적을 갖춘 학생들의 역외 유출을 막는 효과까지 톡톡히 보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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