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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군내 곳곳에서 펼쳐진 김장김치 나눔행사

원제연 기자 입력 2017.11.23 16:31 수정 2017.11.23 04:31

삼례읍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로 사랑 전해
봉동읍 어울렁 공동체 대복마을 방문
비봉면 백김치 나눔행사 펼쳐
완주농업인대학 교육생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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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읍새마을부녀회, 김장김치로 사랑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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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포기 김장… 마을 경로당·소외이웃에게 전달
와일드푸드축제 음식부스 운영 수익금으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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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례읍새마을부녀연합회(회장 성순자)가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언 추위를 녹였다.

지난 16일 삼례읍(읍장 이용렬)에 따르면 지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성순자 회장을 비롯한 삼례읍새마을부녀연합회원 60명은 나눔 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김장김치 700여포기를 직접 담가 마을 경로당과 소외이웃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나눔행사는 삼례읍부녀연합회가 지난 와일드푸드 축제 때 음식부스 운영을 통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빛났다.

부녀회원들은 13일과 14일 양일에 거쳐 배추절임과 각종 채소 및 양념을 준비했고, 15일에는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치를 담그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최상철·윤수봉 군의원, 송지용 도의원, 마을 이장과 삼례로타리클럽(회장 유승재)에서도 이웃돕기에 힘을 보탰다.

성순자 삼례읍부녀연합회장은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전달돼 소외되는 주민 없이 읍민 모두 행복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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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서 부는 ‘공동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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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 어울렁 공동체 대복마을 방문
김치 담가 독거노인 4가정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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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동어울렁공동체(대표 김연희)가 지난 17일 인근 대복마을과 김치를 매개로 교류행사를 가졌다.

봉동어울렁공동체는 렉시안, 벽산, 모아엘가, 광신 등 봉동읍에 소재한 아파트 연합체. 공동체 회원들은 이날 대복마을을 방문, 준비한 절임배추로 김치담그기 체험을 진행한 뒤, 관내 독거어르신 4가정에 전달했다.

김연희 공동체 대표는 “김치를 담글 때는 큰 공간이 필요한데 아파트는 좁아서 제약이 많다”며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즐겁게 김치를 담았고, 아파트 주민들에게 대복마을 절임배추를 많이 홍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강평석 공동체활력과장은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이 아파트와 농촌마을 교류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는 아파트와 농촌마을 자매결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동체 교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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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 백김치 나눔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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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50세대 전달
위원들이 손수 농사지은 농산물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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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춘만·조영옥)가 지난 16일 관내 독거어르신을 위해 백김치 나눔 사업을 펼쳤다.

특히 이번 나눔사업을 위해 조영옥 위원장과 이진숙 고산농협 비봉지점장이 각각 배추 100포기 와 50포기를 후원했으며, 협의체 위원들도 손수 농사지은 무, 양파, 찹쌀 등을 기증, 의미를 더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3일 배추절임 및 양념 준비를 시작으로, 14일에는 김치를 정성껏 담근 뒤, 15일 50세대를 방문, 직접 전달했다.

조영옥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부터 배달에 힘써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영양가 있는 반찬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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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농업인대학 교육생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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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식품과, 복지시설에 김치 전달
김치 전달 후 환경정화 활동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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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중옥)에서 운영하는 완주농업인대학 발효식품과 교육생들이 김장김치를 이웃에게 전했다.

교육생 30명은 지난 17일 김치 담그기 실습 교육을 마친 후, 소양면에 소재한 복지시설 ‘은혜의 동산’을 방문해 김장김치 55포기를 전달하며, 건강한 기원했다.

김치를 전달한 후에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중옥 소장은 “1년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면서 완주지역 공동체 운동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으뜸도시 완주와 농토피아 완주 건설에 학생들 모두가 동참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며 “농업의 선도적인 역할과 지역에 봉사하는 농업인대학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효식품과 교육과정은 소비자 맞춤형 안전 먹거리 생산을 위한 수업으로, 소비자와 생산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가공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실습위주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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