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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반도체 미래 책임질 전문인력 배출

김성오 기자 입력 2012.12.14 11:24 수정 2012.12.14 11:24

반도체설계인력양성 수료생 “취업고민 끝, 희망시작”

전라북도가 도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12,480백만원(국비 11,280, 도비 600, 기타 600)을 지원하여 2010년부터 6개년사업으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제15기 반도체설계 장기교육 수료식 및 제11회 반도체설계작품 경진대회가 지난 7일 반도체설계교육지역센터에서 개최됐다.

반도체설계 인력양성 사업은 기별로 1년 7개월 교육과정으로 도내 5개 대학의 학부생을 대상으로 국내외 반도체회사와 대학 및 연구소의 설계전문가가 지도하는 맞춤형 현장 실무교육으로 학부과정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북에서만 시행하는 교육과정이다.

교육을 시작한 이래 2011년까지 총14기 287명이 수료했으며, 수료생의 84%인 241명이 삼성전자, 현대 하이닉스, LG전자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 반도체분야 대기업에서는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한 전문인력으로 본 과정의 수료생을 선호하고 있다.

이번에 수료하는 15기 수료생 37명중에도 현재 7명이 삼성전기 및 대우전자부품 등에 취업을 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졸업반의 취업이 본격화되는 12월 이후에는 대다수의 수료생이 본인들이 선호하는 기업을 선택하여 취업하게 될 것이다.

교육 수료식 외에도 교육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반도체칩 제작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북대 14팀, 전주대 1팀, 원광대 1팀 등 총16개팀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작품은 국내 연구소 및 산업체 전문가가 참가팀의 발표평가 및 작품을 심사해 우수작품에 대하여 도지사상 1팀, 전북대총장상 1팀이 선정되어 시상했다.

한편 방준호 전북대학교 반도체설계교육지역센터장은 “시스템반도체는 자동차, 휴대폰 등 주력산업과 LED, 태양전지 등 녹색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IT융합의 핵심 기술산업이며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부에서도 시스템반도체 육성 전략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어 앞으로 많은 인력이 필요하게 될 걸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전라북도와 협력하여 우수한 반도체 설계인력을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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