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여자중학교(교장 유기준)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의 겨우내 밑반찬이 될 김치를 직접 담가 전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학교는 교내 조손가정 학생 및 학부모 가 함께한 김장담그기 체험행사 및 나눔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자원봉사활동학생 및 교원, 학부모 등 20여명이 참여했는데 학생들은 서툰 솜씨지만 학부모님들의 도움으로 정성껏 배추속에 버무린 양념을 넣어 2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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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체험 및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및 교원, 학부모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 김치를 정성껏 담그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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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날 김장담그기 체험으로 담가진 김치는 교내 조부모가정 학생 및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해 나눔의 기쁨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에 함께한 학생들은 작은 사랑의 실천이 봉사하는 사람에게 큰 기쁨으로 되돌아옴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의 의지를 다짐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유기준 교장은 “우리 민족 고유의 김장담그기 체험도 중요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하여 불우한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나눔의 정신이 더 중요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날 행사의 참가자들은 스스로 실천하는 체험과 나눔 활동을 통하여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 더불어 손잡고 사는 공동체 가꾸기에 앞장서 나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