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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 작은도서관 운영 ‘잘했다’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2.14 10:47 수정 2012.12.14 10:47

‘2012년도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
상관 기찻길작은도서관, 최우수상... 구이 모악작은도서관, 장려상 수상

‘책 읽는 지식도시’ 완주군의 작은 도서관이 ‘2012년도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라북도가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도내 중앙과 지자체 조성 작은 도서관 8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평가에서 완주군 상관면 기찻길작은도서관이 최우수상, 구이면 모악작은도서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은도서관 운영평가는 최우수1개소, 우수2개소, 장려3개소 총 6개소를 선정하여 포상금을 지급하며 완주군이 직영하는 작은도서관 2개소가 수상, 총 4백만원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 ‘책 읽는 지식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완주군의 작은 도서관이 ‘2012년도 전라북도 작은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되었다.
ⓒ 완주군민신문

올해 작은도서관 운영평가는 시설, 운영, 문화콘텐츠, 주민협의체, 네트워킹 등 총 5개분야의 평가지표로 나눠 시군별 자체심사 후, 도 평가위원회의 최종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특히 완주군의 작은도서관은 지난 8월 개관한 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군직영 체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도서관의 서비스 포인트로서의 역할과 함께 주민의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어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상관면 기찻길 작은도서관의 경우 주부독서회와 도서관 이용객이 주가 되어 ‘작은씨앗’ 단체를 결성하고, 문화예술진흥지금지원사업·지역커뮤니티활성화지원사업 등의 공모사업을 통한 프로그램 운영분야, 독서지도사·공예 지도사 등의 자격증을 가진 주부독서회원과, 지역에 거주하는 퇴직 교수, 교사 등의 인적자원을 문화프로그램 재능기부 강사로 채용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한 모악작은도서관의 경우 방송·신문 등의 활발한 홍보활동과 주부독서회가 주축이 되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이마을 둘레길 걷기’, ‘아나바다 장터’운영과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사업’을 통해 시쓰기 수업을 받은 수강생들이 주축이 되어 월2회 ‘까치밥’ 시동인지 발행 등이 높게 평가됐다.

완주군은 이번 작은도서관 운영평가 수상을 계기로 전체읍면에 조성된 작은도서관 인프라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책으로 행복한 지식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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