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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2.14 10:43 수정 2012.12.14 10:43

지식경제부, 투자유치 서비스만족도 조사 완주군 1위
기업인프라·기업지원 일괄 시스템운영 등 높게 평가

완주군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인정받았다.

만족도 1위를 차지함에 따라 완주군은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과 함께 지방투자촉진국비보조금 5%를 인센티브로 받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시·군·구에 최근 3년간 공장 신·증설이 경험이 있는 4,0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가 펼친 투자유치 서비스에 대해 수혜기업이 느낀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완주군이 68.1점(100점만점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강릉 속초시(67.4점)가 2위, 전북지역에서는 고창군이 66.6점으로 5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 완주군이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완주산단 전경.
ⓒ 완주군민신문

완주군은 조사결과 종합만족도에서 전국 평균인 56.3점보다 11.8점이 높았으며, 기업유치활동은 76.1점(평균 60.5)으로 15.6점, 기업활동촉진은 66.6점(평균 55.8)으로 10.8점, 생산지원 환경조성은 전국평균보다 11.4점이 많은 63.9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지역투자팀 관계자에 따르면 완주군이 최근 KIST전북분원 유치를 비롯해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연료전지 핵심기술센터, 전북테크노파크 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고 국책 R&D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기업유치 및 기업지원을 위한 인력을 부서내 일괄 배치함으로써 기업지원을 위한 one-stop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있으며, 산단진흥회, R&D기관 정책협의회, 산업단지 지속발전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정보제공 등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

이밖에 근로자의 다양한 문화생활 지원과 여가 선용을 위한 복지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근로자 종합복지관 건립(112억원, ‘14년 준공)추진, 뿌리기업의 노후화된 생산현장과 근로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한 ‘뿌리기업 근로환경 개선 사업’ 추진도 이번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식경제부는 완주테크노밸리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와 연계, 산단내 근로자 및 기업의 최대 숙원사업인 청완초등학교 교차로 개선 사업 및 자전거 도로 개설 사업 추진, 안정적인 용수 공급, 전력공급망 구축에도 후한 점수를 줬다.

한편 이번 조사과정에서 기업은 현재 사업장위치를 선정할 때 ‘용지가격(42.7%)’을 우선적으로 꼽았으며, 그다음으로 ‘협력기업 집적(26.2%)’, ‘판매시장 접근성(24%)’순으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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