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지역농민의 농업경쟁력 향상과 우량종묘 자급기반 구축을 위한 소득작목 우량종묘를 공급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복기)에 따르면 올해 무병묘 딸기 6만주, 고구마 9천여주, 우량씨감자 10톤, 감자 조직배양묘 2만주 등 소득작목 우량종묘 공급을 통해 종묘자급율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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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농업경쟁력 향상과 우량종묘 자급기반 구축을 위한 소득작목 우량종묘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딸기 무병묘를 분양하고 있는 모습.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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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묘 공급은 민선 5기 공약사업에 따라 역점 추진하는 것으로, 우량종묘 자급기반 조성을 통해 농가의 우량종묘 안정적 확보와 올해부터 딸기에 부과되는 로열티 부담 경감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삼례읍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한 농가는 “우량묘 확보는 딸기농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조직배양묘로 모주를 갱신할 수 있어서 생산성과 소득향상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조직배양묘 수요확대에 따른 대량생산을 위해 올 봄 조직배양실을 증설 우량묘 생산기반을 조성함에 따라 앞으로 바이러스 검정장비를 구축해 감자, 고구마, 딸기묘에 대한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을 체계화하고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깨끗한 생활환경 및 주민들의 정서 순화를 위해 경관용 자생화 및 꽃묘 25만주를 관내 읍면, 체험마을, 학교, 무궁화 테마식물원 등 경관조성 사업장에 분양, 큰 호응을 얻은 사업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묘 공급과 경관작물 분양을 통해 농촌의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여 도시민의 여가수요 증대에 부응하고 실질적인 농업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 지역농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