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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국화전시회 통해 이웃사랑 실천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1.02 10:48 수정 2012.11.02 10:48

소양면, ‘사랑나눔 국화전시회’ 수익금 전액 불우이웃 돕기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중략)...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란 시가 떠오르는 아름다운 전시회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소양면사무소와 소양농협 창고에서 열렸다.
ⓒ 완주군민신문

올해로 일곱 번째 맞은 이번 ‘사랑나눔 국화전시회’는 주민들로 구성된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소양분재동호회(회장 강시복)가 지난 1년 동안 정성껏 키운 소국, 대국, 현애 등 여러종의 국화와 국화분재 1,500여점을 전시 및 판매하여 수익금 전액을 소양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소양농협은 소양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열었으며, 전시회 첫날인 25일 점심에 사랑의 국수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 국화 전시회장을 찾은 한 관람객이 소정의 금액을 사랑의 모금함에 넣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이계임 소양면장은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는 주민들의 힘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데 의미가 크며 소양면의 대표적인 사랑나눔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행사에 의미를 부여했다.

해가 거듭 될수록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주민들은 행사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가진 강시복 회장을 축제의 일등공신으로 꼽는다.
↑↑ 강시복 소양분재동호회 회장(우측 두번째)이 전시회장은 찾은 손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강시복 회장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소양농협과 소양면그리고 국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맙다”면서“이 행사를 통해 어려운 학생, 이웃에게 힘이 되고 소양면이 국화로 전국에 소문나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행복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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