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완주군 등 인근 4개 시군에서 열리는 『2012 세계순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내 순례길 정비를 완료하고 최종점검에 들어가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정비사업은 작년 말 관내 6개면에 걸쳐 있는 순례길 77.7km 전 구간에 대한 현지조사를 시작으로 약 2개월 동안 4억3천900만원을 들여 순례길 정비 3.8km, 방향표지판 456개, 안내표지판 46개, 휴게의자 6개소, 화장실 1개소 등의 대대적인 정비작업을 지난 24일 완료하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또한 앞으로 순례길 주변 및 숙박업소에 방문객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게첨해 환대분위기를 조성하고, 행사기간 동안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지역의 종교자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로 삼아, 방문객들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세계순례대회 기간 중 완주군 관내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행사는 11월 1일 오후 7시부터 송광사에서 세족례, 전통차와 전통음식 시연,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송광사에서 천호성지까지 순례길 걷기, 11월 5일 오후 7시부터 초남이 성지에서 천주공경가 사물놀이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