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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섬진강과 함께 하는 직업체험 캠프

임태호 기자 입력 2012.11.02 10:33 수정 2012.11.02 10:33

완주교육지원청, 중·고등 특수교육대상 학생 1박2일 동안 진행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문채룡)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장애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곡성치즈체험학교와 곡성천문대, 곡성기차마을 등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실시했다.
↑↑ 완주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교육 지원을 위해 마련한 직업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첫째 날에 치즈체험학교에서는 치즈, 피자 만들기 등의 활동이 있었는데, 저녁에는 곡성천문대를 방문해 달과 별자리를 관찰함으로써 천문관측가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고, 저녁에는 캠프파이어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진행되어 각자의 장기를 발표하고 친구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교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둘째 날에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인내심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아침부터 체력단련과 팀별대항 체육활동을 펼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곡성 기차마을로 가는 증기기관차 탑승 체험을 통해 열차의 발달과정을 학습하고 기관사와 역무원의 역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교사들은 “이번 캠프가 장애학생들이 지역사회를 벗어나 보다 색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직업체험을 할 수 있어 직업탐색을 위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담당자는 “학생들이 1박2일 동안 대부분의 활동을 독립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자립능력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장애학생들이 학교에서 사회로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취업과 연계된 보다 실효성 있는 진로직업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계속해 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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