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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사회적 기업들이 꾸미는 아트마켓 한마당 성료

김성오 기자 입력 2012.10.19 10:41 수정 2012.10.19 10:41

전주시 38개 사회적기업·3개 마을기업 공동 참여

전주시 38개 사회적기업과 3개 마을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치러진 ‘사회적 기업이 꾸미는 아트마켓’이 풍성한 한마당을 펼쳤다.

전주시는 지난 12일~13일 이틀 동안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38개의 (예비)사회적기업과 3개 마을기업 등 모두 41개 기업이 함께 참여해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적기업이 꾸미는 아트마켓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당초 사회적기업 미니박람회로 기획돼 두메산골 영농조합법인에서는 오리훈제 등 육가공품을, (유)맛디자인의 김치류, (사)한국음식문화협의회는 각종 떡, (사)전주시기독교연합봉사단나눔마켓에서는 빵과 쿠키, 평화2동마을주식회사에서는 김부각 등의 반찬류 등을 시식체험 및 전시판매 형태로 펼쳐놓고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 (주)하람에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에 대한 교육과 체험활동을 선보여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각 사회적기업의 근로자들을 초청해 (사)전통문화마을의 창작타악, 문화포럼나니레의 국악공연, (사)타악연희원 아퀴의 ‘타-뺀 퍼포먼스’공연과 (사)마당의 퓨전실내악, (사)꼭두의 인형극, (사)공연문화발전소 명태의 뮤지컬 갈라쇼 공연 등을 선보였다.

곡천향토체험마을 등 3개의 마을기업과 전주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비전대학교 참살이 실습터의 경우는 네일아트와 타투체험을 선보여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에 도움이 됐다.

특히 지난 4월 창립한 전주시 사회적기업 협의회(회장 (유)맑은누리 대표 김관무)는 기업별 토크콘서트 및 사랑나눔 행사 등을 주관해 사회적기업으로서 사회적 목적 실현을 위해 기업들로부터 후원받은 7백여만원 상당 후원품을 5개소 경로당 어르신들과 15개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아트마켓 한마당은 지난해 10월과 올 4월에 이어 세번째 열리는 행사로 사회적기업의 문화공연을 근로자들과 함께 즐기고, 사회적기업의 생산품 등에 대한 전시·판매와 체험행사 등을 추진해 홍보효과 극대화 및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전주시는 현재 인증 13개를 비롯해 예비 25개 등 38개의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분야별로 보면 환경분야 (주)사람과 환경 등 8개소, 음식분야 (유)맛디자인 등 8개소, 제조분야 (사)교동아트 등 4개소, 교육분야 (유)가온교육 등 6개소, 문화예술분야 문화포럼 나니레 등 10개소, 돌봄분야 전주사회서비스센터 등 2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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