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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초목염색연구회, 작품전시회 개최

원제연 기자 입력 2012.10.19 10:11 수정 2012.10.19 10:11

소외계층 어르신에게 사랑의 침구패드 나눔행사도 가져

완주군 초목염색연구회(회장 양은해) 회원들이 지난 1년간 제작한 천연염색 작품 전시를 통해 솜씨를 자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군에 따르면 완주군립도서관 북카페에서 지난 16~18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회원들이 그동안 연구회 과제교육에서 염색한 원단으로 제작한 의류, 침구류, 생활소품 등 100여점을 전시함으로써, 초목염색연구회와 천연염색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는 물론, 회원들의 기술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상품화를 통한 소득사업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 완주군 초목염색연구회 회원들이 전시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특히 전시회 첫 날인 16일에는 천연염색 원단으로 제작한 침구패드를 지역의 소외계층 어르신 10여명에게 전달하는 시간도 함께 가져, 회원들의 실력도 뽐내고, 지역사회에 사랑도 전하는 등 의미를 더했다.

양은혜 초목염색연구회장은 “천연염색은 화학염색과 달리 인내를 요하는 작업이며 실용성도 크지만, 무엇보다 색상의 청아함과 기품이 있어 작품전시회를 통해 천연염색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원들은 연구회 활동에 자긍심을 가지고, 염료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초목염색연구회처럼 자생력이 있고, 기술개발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는 연구회는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이번 행사가 이후 연구회 활동에 촉매 역할을 하며 소득화를 위한 도약대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완주군초목염색연구회는 2009년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회원들로 정비하여 20여명의 회원이 자율과제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최근 환경문제와 웰빙열풍, 천연염료가 가지는 인체에 대한 항균성과 소취성, 항알레르기성 등 건강보호 차원에서도 천연염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염료개발과 작품의 상품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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