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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완주군, 산단 내 유독물취급 실태 특별점검 실시

임태호 기자 입력 2012.10.18 17:45 수정 2012.10.18 05:45

전북도와 합동으로 화학물질사고 예방 위해

완주군이 구미공단의 불산가스 누출사고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완주산단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산단 내 유독물 취급업체에 대한 시설 및 안전관리에 대한 특별점검에 들어갔다.

완주군은 지난 10일 전라북도와 합동으로 안전점검팀을 구성, 유독물을 제조·취급하는 산단 내 9개 업체를 대상으로 유독물 취급시설 관리기준 및 시설기준, 취급자 안전교육, 방독면 등 안전장비 비치 등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중점 점검했다.
ⓒ 완주군민신문

점검팀은 현장을 방문해 유독물 탱크 등 용기의 밸브와 운송 파이프 점검은 물론, 옹벽 등 시설 전반을 살펴보고 안전관리자에 대한 특별교육도 병행했다.

군환경위생과 이근형 과장은 “완주지역에는 불산을 제조 또는 사용하는 공장은 없고 유독물관련법의 제규정에 의한 지도감독을 철저히 이행하고 있어서 대형사고의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면서도 “한 치의 안전 소홀도 없도록 하기 위하여 특별 점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군은 구미 불산 유출사고 현장 CCTV 화면에서 드러났듯이 취급 관계자들의 안전 수칙 미준수로 사고가 발생한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군의 지도 점검 하에 있는 판매·사용·운송업체 10개 업체에 대해서도 지도점검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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