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10일 부천시에서 열린 ‘제6회 도시의 날’ 행사에서 ‘2012년 도시대상 군(郡)단위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6월 국토해양부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에서 주최·주관한 ‘2012년 도시대상’ 공모에 참여해 얻은 결과다.
2012년 도시대상은 그동안 시행해온 5개 부문별 평가에서 종합평가로 전환해 각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년 동안 도시공간의 질과 주민들 삶의 질 개선은 물론,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기울여 온 성과 및 증가수준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번 평가에서 정주문화, 경제활력, 녹색·안전, 주민참여, 계획역량 등 5개 전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완주군은 기업유치는 물론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 본격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가속화하고, 마을회사 100개소 육성 정책을 통한 안정적 일자리 추진기반을 다지고 있는 등 전국적 지역공동체 일자리 선도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완성한 주민 주도의 읍면 장기발전계획을 내실화하고 있으며, 건강한 지역먹거리 운동인 ‘로컬푸드’를 중심으로 건강밥상 꾸러미, 로컬푸드 지원센터, 1일 유통직매장 등으로 농산물 유통 혁명과 지역농업의 중심인 소농과 고령농의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매년 100억원 이상의 교육예산을 투자해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육특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학력 신장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해 인재육성 프로젝트 및 으뜸인재 육성사업이 성과를 나타내는 등 초·중·고교 꿈나무 인재양성, 주민 평생교육 등 교육환경 개선 등을 벌임으로써 종합평가 5개 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점도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임정엽 군수는 “77년만의 역사적 완주군 신청사 시대 출범과 함께 2012년 도시대상 군 단위 특별상 수상을 계기로 완주군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희망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