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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특/별/기/고 (모두가 즐거운 와일드푸드 축제)

완주군민신문 기자 입력 2012.10.12 13:47 수정 2012.10.12 01:47

야생과 향수가 공존하는 음식과 이색적인 체험 공간
축제 통해 풍류를 즐기며 또 다른 발전의 토대 마련

↑↑ 임정엽 완주군수
ⓒ 완주군민신문
완주군민 여러분,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는지요?

지난 늦봄부터 시작된 가뭄과 7~8월 연이은 태풍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가 많아 주민 여러분의 걱정이 어느 때보다 깊어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처럼, 추석이 기쁘고 뿌듯해지는 것은 매 한가지 같습니다.

온 가족이 한데 모여 지난 설 이후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내느라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이지요.

가족과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즐거움을, 이제는 이웃과 동네, 그리고 완주군 전체로 펄칠 수 있는 흥겨운 마당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달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고산 자연휴양림에서 ‘제2회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대 속에 치러진 지난해 축제가 예상치 못한 큰 성과를 달성했으면서도 고쳐야 할 숙제도 남겨놓았다면, 올해는 지난해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는 것은 물론,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이 하나의 불편 없이 3일 동안 음식과 체험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우리에게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축제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향토 음식과 야생 음식, 그리고 이색적인 체험행사 등에 대한 매력이 입과 입을 건너, 또한 인터넷 등을 통해 널리 퍼져나가면서 올해 축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야생과 향수가 공존하는 음식과 체험의 최강자’란 와일드푸드 축제의 ‘성공 대박’이 벌써부터 예상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비록 외부에서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지만, 정작 와일드푸드 축제의 즐거움과 내실, 그리고 궁극적인 성공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완주군민 여러분이라는 뜻이죠.

올해 축제는 5개 마당에서 20개 분야, 64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또한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음식에다 새롭게 발굴한 향토 및 야생음식이 선보이는 등 한층 업그레이드됐습니다.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이 8만5천여 군민 여러분이 주체가 돼 이끌어가는 것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삼례읍에서 동상면까지 전 읍·면, 489개 마을의 주민이 축제에서 내놓은 음식과 체험이 일차적으로는 관광객을 즐겁게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사는 마을, 읍·면, 나아가 완주발전을 견인하고, 역동적인 동네 만들기 및 내 주머니가 두둑해지는 기회라는 능동과 참여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주민 여러분이 축제를 즐기실 때,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또한 즐겁고 행복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심서를 통해 “목민관이 한가히 놀면서 풍류로 세월을 보내는 일은 백성들이 좋아하지 않으니, 단정하게 앉아서 움직이지 않는 것만 못하다(燕游般樂, 匪民攸悅, 莫如端居而不動也)”라고 하면서도 “다스림이 이미 이뤄지고 백성의 마음도 이미 즐거워하면 풍류를 꾸며 이들과 함께 즐기는 것도 선배들의 성대한 일이었다(治理旣成 衆心旣樂 風流賁飾 與民皆樂 亦前輩之盛事也)”고 말씀하셨습니다.

로컬푸드 활성화, 마을회사 육성 등 각종 농촌활성화로 군민의 마음이 즐거워지고 있습니다.
이번 와일드푸드 축제로 우리 모두 풍류를 즐기면서 또다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보길 기대합니다.

/임정엽 =완주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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