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북소식

도, 농수산식품 수출 증가세 지속

김성오 기자 입력 2012.09.28 13:38 수정 2012.09.28 01:38

전년 대비 전국 9개 도부 중 증가율 1위

전라북도 농수산식품 수출이 계속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올해 8월말까지 집계된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실적은 1억 2,28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9,760만 달러보다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 수출 증가율 25.6%는 전국 증가율 6.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국 9개 도부 중 수출 증가율 1위의 성적이다.

부류별 수출실적을 보면 신선농산물이 2,390만 달러로 31.4%가증가했고, 가공농식품 4,110만 달러 10.5%, 축산물 1,420만 달러, 18.4%, 임산물 1,130만 달러 64.1%, 수산물 3,230만 달러 37.9%의 실적을 기록했다.

신선농산물은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수출 부진을 겪은 장미(1,170만 달러)와 파프리카(670만 달러)가 일본 내 수요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310만 달러를 수출한 인삼류도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다.

가공농식품은 비스킷(850만 달러), 맥주·소주(540만 달러), 김치(450만 달러) 및 면류(340만 달러) 등이 주요 수출 품목이다.

축산물에서는 닭고기(780만 달러), 오리부산물(440만 달러)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

수산물은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품목 1위를 기록한 원초김(1,820만 달러)과 조미김(1,160만 달러), 바지락(130만 달러)이 주요 품목으로 특히 원초김은 40%의 증가율로 전국 수출실적의 31%를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효자 품목임을 굳건히 입증했다.

주요 수출 국가로는 지난해 대지진 피해로 3% 증가에 머문 일본이 40%가 넘는 증가율로 전체 수출국 1위를 차지했고, 중국, 태국, 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전라북도 성신상 농수산국장은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대형 유통업체 연계 판촉행사 등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