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읍면소식

제25회 한농연 가족한마음 대회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9.28 13:29 수정 2012.09.28 01:29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자”
1천여명 참여, 체육경기·장기자랑 통해 화합 다져

(사)한국농업경영인 완주군연합회(회장 조한용, 이하 한농연)는 지난 21일 화산면 화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제25회 완주군 농업경영인 가족한마음 대회’를 회원들이 만장한 가운데 개최했다.

한농연이 주최하고 화산면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회원을 비롯한 역대 회장, 임정엽 군수, 박웅배 의장, 도연합회 정주성 회장, 소병래 도의원, 이재만 부의장 및 의원, 손선규 농협전주완주시군지부장, 지역 조합장, 화산중 심의두 이사장, 완주군4-H 김종흔 회장 등 1천여명이 함께했다.
↑↑ 한농연 가족한마음대회에서 선수대표가 조한용 회장(사진 좌)에게 선서를 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한농연 회원들은 이날 족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훌라후프 돌리기 등의 체육경기를 통해 농사일로 지친 피로를 달래는 한편, 회원간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이어진 노래자랑 시간에는 그동안 숨겨온 남다른 끼를 여러 회원들 앞에서 자랑하는 등 모처럼만에 즐거운 하루를 보냈고, 매 경기마다 지역 연합회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가족들의 응원열기도 운동장을 뜨겁게 달궜다.
↑↑ 제기차기 경기에 참가한 한 선수가 주위의 응원을 받으며 제기를 차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 단체줄넘기 경기에서 한 참가팀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줄을 넘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임정엽 군수는 “변화의 시기를 맞아 새로운 생각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도전해 나감으로써 우리 완주군 변화의 선봉에 서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우리군은 내재해성 시설보완지원,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 자목의 지속 발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90%까지 지원하는 등 재난의 항구적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한용 회장 대회사에서 “우리의 권리는 누가 가져다주지 않듯 우리가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면서 “하나가된 우리를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 상처를 치유하고 함께 위로하며 단결하자”고 당부했다.

행사를 주최한 화산면연합회 조종필 회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아 한농연 가족한마음대회가 우리 고장 화산에서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만난 회원동지들과 회포를 풀고 가족 간에 정을 나누며 농사일에 지친 고단함을 달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족구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양보없는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 줄다리기 경기에서 참가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줄을 당기고 있다.
ⓒ 완주군민신문

한편, 이날 행사의 사회는 강성룡 수석부회장이 맡았으며, 한농연 회원 이천원(삼례)·하유경(봉동)·소완섭(용진)씨가 군수상을 받았고, 최인규(상관)·주정우(이서)·전영섭(소양)씨는 군의회 의장상을 수상했다.

양진영(상관)씨와 조종필(화산)씨는 각각 도연합회장과 중앙회장으로부터 상을 받았으며, 유복자(삼례)·임영철(경천)씨는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완주전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