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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호연지기를 키우는 달이실로 오세요”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9.28 13:07 수정 2012.09.28 01:07

내달 3일 비봉 장승공원서 류습장군개선합굿축제
류습 장군 사적비 제막식·합굿 경연대회 등 예정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다음달 3일 비봉면 내월리 장승공원에서 제5회 류습장군개선합굿축제가 열린다.

합굿은 비봉면 내월리 주민들이 전통적으로 행해 온 두레풍물패들의 풍물겨루기 대회로써 모내기가 끝나면 온 마을 주민들이 함께 즐겼던 것이 유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류습 장군은 세종원년(1416)에 이종무·이지실 장군과 함께 대마도 정벌에 참여한 맹장으로 당시 227척의 전함에 1만728명의 조선 수군을 거느리고 대마도 정벌에 나서 왜구의 항복을 받고 이 섬을 조선의 정치질서 속으로 편입 시켰다.

행사는 오전 10시 30분 기념식을 시작으로 류습 장군 사적비 제막식과 합굿 경연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굿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독도가 일본땅이라고 망언을 일삼는 이 시점에서 이 축제는 더욱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비봉면 내월리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축제 이지만 앞으로 우리나라 전 국민이 대동단결 해 신명나게 즐기는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류습장군개선합굿축제는 제3회 때 한국마사회의 농어촌축제지원사업 공모에 당당히 선정되는 등 우리 지역을 알리는 지방 축제로써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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