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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범도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김성오 기자 입력 2012.09.21 13:38 수정 2012.09.21 01:38

온누리상품권 등 적극 활용... 전통시장 살리기 나서

전라북도는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한·미FTA로 인한 유통시장 개방과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입점, 서민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범도민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를 지난 17일부터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전통시장 매출 증가에 실질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온누리 상품권 개인 3%할인판매를 정부에서 중단하자 전북에서 도비로 직접지원 지원하고 3%할인판매를 실시해 30억원을 판매목표로 설정하고, 전라북도 전직원 3천950명은 복지포인트를 활용하여 7천9백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시군공무원을 포함 6억원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 도내 공기업, 단체, 기업체 211개소에 온누리상품권 구매 협조하며, 단체에서 구매시 3% 판매수수료를 지급하는 시책을 홍보하여 온누리상품권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1기관 1시장 자매결연’과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가족과 함께 ‘전통시장 가는 날’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명절을 맞이해 도·시·군공무원은 실과소별로 43개 시장에서 15,650명이 장보기에 참여하고 있다.

또 자매결연을 맺은 14개 시군 40개 시장에서 공공기관, 단체, 기업체 등의 직원 7,500명이 대대적인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 할 예정이다.

김완주 도지사는 연일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하여 토론하고 각 기관 단체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많이 구매하여 전통시장을 이용 하여 줄 것과 특히,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기피하는 일이 없도록 상인들도 고객을 친절히 맞이 할 것을 강조하며 장보기를 이어 가고 있다.

또한 추석을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와 기획이벤트가 전통시장을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맞을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16개시장 165억원을 투자하여 문화관광형 시장 조성 및 주차장, 비가림시설 등을 추진하고, 온누리상품권의 판매 목표액을 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함은 물론, 장보기도우미(72명), 시장매니저, 전통시장 TV홍보(와글와글시장이좋아), 가요제, 문화행사, 상인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여 편리하고 즐거우며 따뜻한 정이 가득한 전통시장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확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가족함께 전통시장 가는날’로 지정 운영 등 전라북도의 전 공무원은 전통시장 살리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유관기관·단체, 향우회, 출향인사, 기업체, 아파트 부녀회 등 전 국민이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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