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지난 13일 경제통상진흥원에서 ‘협동조합 중간지원조직’을 출범하고 다양한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12월「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 예정으로 다양한 협동조합이 설립되어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도에서는 신설되는 협동조합이 공동이익 추구라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속 가능한 사업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중간조직을 운영 하게 된다.
협동조합 중간지원 조직은 협동조합 설립안내, 경영 및 기술 지원 등 체계적 지원능력을 구비하여 신규 협동조합을 지역 순환경제 주체 성장은 물론 나아가 전북형 협동조합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만들어졌다.
도는 당초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을 전후해 신설 협동조합에 대하여 사업체 유지와 지역사회 공헌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나 현재 협동경제 기반이 미흡한 점을 고려, 개별 협동조합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경영컨설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 동안 각 정부부처(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에서 추진중인 사업의 중간지원조직이 이원화돼 실효성과 효율성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던 시점에서 중간지원조직이 도 단위에서 통합돼 종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중간지원조직’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3개팀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영입하여 사업을 추진중으로 정부, 지자체 수탁중심에서 탈피하여 사업별로 수익구조의 다변화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모델을 창조해 나가야 하는 과제를 가지고 출발하게 되었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경제활성화와 사회적목적 실현을 위한 기업으로 현재 도내에는 사회적기업 103개, 마을기업 29개가 육성중에 있다.
앞으로 ‘중간지원조직’은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청년창업 등의 자립기반 지원을 위한 통합화, 규모화, 전문화로 철저한 현장중심의 컨설팅과 통합 운영으로 네트워크 구축과 시너지창출이 극대화 되도록 해 나갈 예정이며, 기업의 자립화를 도모하는 한편 도내 순환경제 자원발굴 및 사업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전담기관으로서 지원시스템 구축과 네트워크 강화로 시너지창출을 위한 극대화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