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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복지

전주덕진소방서, 벌초 작업·성묘 시 조심하세요

김성오 기자 입력 2012.09.21 11:46 수정 2012.09.21 11:46

추석대비 벌·뱀·예초기 등 안전사고 주의 당부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송희봉)는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 쏘임, 뱀 물림, 예초기에 의한 부상 등 여러 가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선 벌 쏘임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는 짙은 향의 화장품이나 화려한 색깔의 옷을 피해야 하며, 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벌침을 카드로 제거하고 물로 씻어 내야 한다.

사람의 체질에 따라 과민성 쇼크에 의한 호흡곤란 증세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니 신속히 119에 신고하고 서늘한 곳으로 옮겨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때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고정하고 물린 곳에서 5~10cm 위쪽을 탄력 붕대나 끈 등으로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뱀에 물린 부위를 입으로 빨아내는 방법은 입에 상처가 있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 매우 위험하므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예초기 사용시에는 목이 긴 안전화, 보안경, 장갑 등 안전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작업 중에는 주위에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며, 주변의 물체 등을 확인 후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주변에 잡초가 우거져 잘 보이지 않을 때는 긴 장대 등으로 뱀이나 벌집이 있는지 안전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전주덕진소방서 송희봉 서장은 “이들 사고는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안전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작업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대부분”이라면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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