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진면에 소재한 간중초등학교(교장 노인숙)가 전국 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간중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펼쳐진 제11회 전국 초등학생 및 초등교사 국악경연대회에서 단체분야 중 창작국악합주 부문에 출전, 간중관현악단이 우수상(국립민속국악원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3~6학년 53명의 학생들로 이루어진 간중 국악관현악단(지휘 김종균)은 이번 대회에서 ‘프론티어’라는 관현악곡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간중초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사업인 ‘예술꽃씨앗학교’로 선정돼 그동안 예산과 교육기자재,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받아 국악관현악 교육과 더불어 전통예술 기초교육을 꾸준히 해온 결과 우수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노인숙 교장은 “학생들에게 표현의 기회를 마련하고 예술적 체험 제공으로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펼쳐 학생 스스로 기쁨을 맛 볼 수 있도록 하며, 예술적 체험 제공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꿈을 펼치는 기회를 주고자 대회에 참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