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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 후보 확정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8.22 15:52 수정 2012.08.30 03:52

새누리당 대통령선거 후보자지명 전당대회 개최
박근혜 84%의 압도적 득표… 김문수 2위 기록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됐다.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지명 전당대회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84%의 압도적 득표를 얻어 8.7%의 지지를 받은 2위 김문수 후보를 제치고 헌정사상 첫 여성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됐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전직 대통령의 자녀가 대선 후보가 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이번 대통령 선거 후보자 지명 전당대회는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해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박 후보는 이날 전체 유효투표수 10만3천118표의 84%인 8만6천589표를 얻었다.

박 후보가 얻은 득표율은 새누리당 전신이었던 한나라당을 포함해 역대 대선 경선사상 최고의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대선 후보의 최다 득표율은 지난 2002년 이회창 후보가 얻는 68%였다.

이날 전당대회에는 박 후보 외에 김문수 경기지사와 김태호 의원,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대선후보자로 참여했다.

전당대회 결과 김문수 경기지사는 8.7%인 8955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김태호 의원은 3.2%인 3298표를 받아 3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2.6%인 2676표의 지지를 받아 4위를 차지했으며,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6%인 1600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박 후보는 당선 직후 수락연설에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되고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 저에게는 큰 영광입니다”면서 “오늘 저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의 승리이고 국민 여러분의 승리입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 대통합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이제 저 박근혜, 새로운 변화를 시작하겠습니다. 새누리당이 당명까지 바꾸면서 새로 출발했듯이 비장한 각오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라며 “국민 여러분에게 남아있는 불신 그 어떤 것이라도 털어내고 과감하게 개혁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먼저, 국민대통합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국민대통합의 각오와 쇄신행보를 내비쳤다.

또한 박 후보는 경제민주화와 친인척과 권력형 비리와 관련한 특별감찰관제 도입, 5천만 국민행복 플랜 등을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오는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전국 13개 권역을 도는 순회경선을 실시해 후보를 확정할 계획인데, 50% 이상 득표하는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같은달 18일부터 23일까지 1·2위 후보간의 결선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민주통합당에서는 문재인·손학규·김두관·정세균·박준영 후보 등 5명이 대권후보의 출사표를 던지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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