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보건소(소장 유효숙)는 지난 1일 봉동읍사무소 1층 북가페 보물섬에서 관내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결혼이민여성 건강관리사업 ‘나만의 육아법 및 고민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북카페 이주여성 딘티투의 진행으로 팥빙수와 과일주스를 직접 만들어 보고 함께 나눠 먹는 간식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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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북카페 보물섬에서 결혼이민여성 가족들이 육아법 등의 교육을 받았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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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북카페 김종례 대표와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문화 적응에서 겪는 어려움과 아이들을 키울 때 힘든 고민들을 친정엄마와 이야기 하듯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김종례 대표는 ‘건강한 아이, 사랑스런 엄마, 행복한 우리가족’이란 제목의 특강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은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서툴러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육아문제에 대해 지식과 정보가 절대 부족하기 때문에 오늘 이 행사의 의미가 크다”면서“무엇보다 남편과 가족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 이주 여성의 건강증진을 위해 임신과 출산 육아를 위한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영양만점 교육 프로그램을 하반기 3회차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