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둔산리와 용암리 일대에 미니 복합타운이 조성된다.
완주군에 따르면 주거, 문화, 복지, 교육, 상업 등이 가능한 35만m²(약 10만평) 규모의 미니복합타운이 둔산리와 용암리 일원에 조성되며, 이를 추진함에 있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위한 주민의견 청취 등 본격적인 이행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3월 기존 산업단지 중 지원시설용지 부족으로 인해 정주여건이 미약하고 산업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대해 3~4개 산업단지 인근에 일정규모의 지원시설을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하여 줌으로써 정주여건 개선 및 산단 입주 중소기업 인력난 개선, 산단 분양율 제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시범단지로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지구에 대해서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거 인근 산업단지의 지원시설 용지로 지정할 수 있게 하여 절차 간소화를 통한 개발을 앞당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미니복합타운 조성은 현재 과학산업연구단지 내에 조성되어 있는 460천m²의 지원시설 규모가 포화상태에 있어 추가 지원시설 용지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것이어서 그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업기간은 금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며, 장기임대주택 공급, 국·공립 보육원 및 유치원 설치, 탈북주민·다문화가족 등 사회 취약계층 고용 지원, 법률지원도 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지원내용에 담았다.
완주군은 이달 중 개발행위 허가의 제한 군계획위원회 심의 및 고시 예정이며 이어 사업추진 계획 및 개발계획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주군 지역경제과 담당자는 “미니복합타운 조성계획이 국토해양부로부터 선정됨에 따라 완주산업단지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미니복합타운 조성계획 추진 지구 주변으로는 6,445천m² 규모의 완주산업단지 및 과학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1,457억원이 투입되는 1,318천m² 규모의 완주 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지난해 7월 착공하여 내년 5월 완공 예정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