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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소식

쓰레기 불법 투기 지역이 ‘아름다운 꽃밭’으로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8.01 11:04 수정 2012.08.23 11:04

소양 용현마을 송광2마을, 철쭉 맨드라미 등 3만 7천주 식재

소양면(면장 이계임)이 최근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을 꽃밭으로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소양면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 주도의 소양면 장기발전계획을 수립, ‘3나눔 7지킴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관내 쓰레기 불법 투기지역 8개소에 백일홍, 맨드라미, 봉숭아꽃, 철쭉, 국화 등을 식재, 화단으로 조성했다.

황운리 용현마을 등 3개소에 2,200주의 철쭉을 식재했으며, 송광 2마을 등 5개소에는 족두리꽃, 메리골드, 맨드라미 등 3만5,000주의 꽃을 식재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정원으로 변모했다.

또한 평소 어둡고 침침한 소양면 진입로에 장독대를 이용해 화분을 만들어 밝고 환한 지역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밖에도 해월리 구 도로변에 버려진 건축물 쓰레기와 전자제품,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들이 마구 버린 쓰레기도 수거 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계임 소양면장은 “주민 모두가 문화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가지고 차창 밖으로 쓰레기를 버리는 일, 인적이 드문 곳에 건축물 쓰레기를 버리는 일 등 불법으로 투기하는 행동은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면서 “면내 쓰레기 불법투기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화단 및 꽃동산을 조성해 아름다운 소양면 가꾸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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