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동초등학교(교장 오효열)는 지난 26일 학교 2층 급식실에서 외국어를 이용해 여러 가지 물건을 살 수 있는 ‘E-Market’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E-Market’은 평소 학생들에게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창의적인 어린이를 기리기 위한 학교의 사업으로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물론, 평소 품행이 바르고 성심이 고와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게 일정한 포인트를 줘 그 포인트로 물건을 사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학교는 ‘E-Market’을 통해 학생들에게 경제관념 및 능숙한 외국어 사용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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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Market’에 전시된 물건을 학생들이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해 구매하고 있는 모습.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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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E-Market’에는 총 125점의 물건이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진열됐으며, 학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영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며 물건을 직접 구매했다.
아울러 학교는 포인트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일정부분의 후원점수를 더 줘 보다 많은 학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E-Market’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아이들을 위해 김밥, 딸기주스, 빵,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 ‘E-Market’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학생들은 쿠폰을 이용해 음식을 구매한 후 즐거운 점심시간을 갖기도 했다.
2시간 가량 진행된 ‘E-Market’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들이 삼위 일체가된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후문이다.
오효열 교장은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나누고 배려하는 진정한 가치로 배움을 실천하는 교육의 일환으로 더불어 경제관념도 일깨워 주기 위해 매년 2회 실시되고 있다”면서 “‘E-Market’을 더욱 활성화 시켜 사랑과 감동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