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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전북푸른학교, ‘짜장데이’ 열려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8.01 10:56 수정 2012.08.23 10:56

백두산손짜장, 직접 만든 짜장면 선물

고산면에 위치한 전북푸른학교(교장 이민우)는 지난 24일 학교급식실에서 학생, 교직원, 학부모 등 17O여명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짜장데이’라는 아주 특별한 잔치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 완주군민신문

‘짜장데이’는 매년 두 차례씩 전북푸른학교의 방학식을 즈음해 백두산 손짜장(전주 호성동 소재) 유영배 대표가 학교를 방문, 평소 도심과 멀리 떨어져 짜장면을 먹기 힘든 학생들에게 직접 만들어 주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로 올해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날 교사와 학부모들은 몸이 불편한 학생들에게 직접 짜장면을 떠먹이는 등 따뜻한 온기를 전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환한 표정으로 아이들을 위해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주는 모습을 지켜보던 학부모와 교사들은 나눔을 실천하는 백두산손짜장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유영배(38) 대표는 “장애학생들에게 맛있는 짜장면 한 그릇 만들어 주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쉽고도 좋은 일이다”면서“아이들이 맛있게 먹어주니 저 또한 요리하는 사람으로 행복하고 기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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