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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체육/아동청소년

완주중 배드민턴, 전국 최강 도약

원제연 기자 입력 2012.08.01 10:53 수정 2012.08.23 10:53

화순빅터 전국대회 단체전서 ‘준우승’ 기염…

완주중학교(교장 박경애, 감독 김재곤)가 지난 2월 금석배 축구대회 우승에 이어 배드민턴 대회에서도 명실상부 전국 최강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완주중학교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전남 화순 하니움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이용대 올림픽제패기념 2012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중학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완주중학교는 정읍중학교가 주축이 되어 참가한 전국소년체전에서 선수 2명이 함께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나 단독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결승 진출과 준우승은 창단 10년 만에 처음이다.

↑↑ 화순빅터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중학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완주중학교 배드민턴부.
ⓒ 완주군민신문

또한 이번 대회에서 3학년이 주축으로 참가한 다른 팀과는 달리 완주중은 2학년 중심으로 팀이 꾸려져 대회에 참가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무엇보다 128강부터 시작된 개인전에서도 문준섭·임수민 선수가 8강까지 진입하여 전국 랭킹 1·3위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도 이번 대회의 값진 수확으로 평가됐다.

아울러 비록 16강전에 머물렀지만 랭킹 2위인 서승재 선수와 접전을 펼치며 가능성을 보여준 조건아 선수 역시 2학년이라는 점에서 선수 개인은 물론 선수단 전체가 자신감을 얻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을 이번 대회의 성과로 꼽았다.

김재곤 감독은 “힘든 훈련에도 불구하고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된 데에는 박경애 교장선생님의 운동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과 젊고 능력 있는 박영웅 코치의 헌신적이고 효율적인 지도와 더불어 학부모님들의 선수 지도 방침에 대한 이해와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제2의 이용대를 꿈꾸는 선수들의 발굴·육성하고 선수 개개인의 기량향상과 소속팀의 명예 고양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으며 전국 초·중·고 124개팀, 662명의 선수가 참가 했고, 완주중학교는 모두 13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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