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상생사업들의 구체적인 윤곽이 빠르면 올해 연말에 드러날 전망이다.
지난 20일 전주시는 지난달 12일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 3개 자치단체장간 상생발전사업 실천협약으로 통합시 비전 연구용역을 비롯해 개별 상생사업들의 구체적인 윤곽이 빠르면 올해 연말에 드러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시가 개별 발주한 상생사업의 모든 용역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이날 오전 부시장실에서 자체 완주·전주 통합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금년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중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장상진 부시장은 “이제는 정말로 전주시가 완주·전주 통합을 위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움직임을 가시화할 때임”을 강조했다.
특히 정 부시장은 “전주시가 개별 발주한 5개 용역사업에 대해서는 용역기간 조정 등 사업부서별 특단의 조치를 통해 연말까지 완료해 상생사업의 추진에 최대한의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21개 상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 시군이 서로 이해하고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만큼, 자주 만나 얼굴도 익히면서 모든 추진사항에 대해 협의 하는 등 업무를 통한 자연스러운 교류를 실시, 최종 통합의사 확인 전까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가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대해 완주군과 관련된 부분이 있으면 그 사업이 통합에 미칠 영향 등을 꼼꼼히 살피고, 혹시라도 통합의 장애요인이 된다고 판단되면 추진방향을 재검토하거나 다른 상생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