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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전북지역 농가 및 경지 면적 급감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7.25 14:34 수정 2012.08.20 02:34

농가수 최근 5년 새 13%가량 줄어

전북지역의 농가와 경지면적이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일 전라북도에 따르면 도내 농가 수는 2007년 30만 가구에 달했지만 2009년에는 28만 6천 가구로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6만가구로 5년 새 13%가량 줄었다.

농민의 수도 꾸준히 감소했는데 2007년 327만여명에서 지난해에는 296만여명으로 10% 정도 감소했고 경지면적도 2007년 20만9천여㏊에서 20만2천여㏊로 줄어들었다.

이 기간 동안 밭은 5만2천여㏊에서 6만1천여㏊ 늘어났다.

하지만 논 면적이 15만7천여㏊에서 14만1천여㏊로 감소했기 때문에 전체 경지면적은 줄어들었다.

도내 농가는 주로 벼농사(53%)에 의존했으며 채소(21%), 식량 작물(6%), 과수(8.5%), 축산(5.5%) 등에 종사하고 있다.

농민의 수는 김제시(1만3천600여명), 완주군(1만1천900여명), 남원시(1만1천200여명) 순으로 많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노동력이 없는 농촌의 고령층이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젊은 층은 도시로 이주하거나 저출산 등으로 농민 수가 줄었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경지면적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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