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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도, 사라진 민물고기 황제 쏘가리 방류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7.25 14:30 수정 2012.08.20 02:30

도내 하천에 어린 쏘가리 15천 마리 방류
생태계 복원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사라져가는 쏘가리의 자연생태계복원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어린 쏘가리 1만5천마리(크기 3.5㎝ 내외)를 종묘를 생산해 지난 23일 완주군 봉동천과 장수군 용광천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어린 쏘가리는 2008년 자연산 쏘가리를 확보해 그간 어미로 성숙시켜 지난 6월 12일 인공채란·부화해 약 40일간 사육한 치어다.

ⓒ 완주군민신문

쏘가리는 물이 비교적 맑고 자갈과 바위가 많은 큰 강의 중·하류, 저수지 등에 산다.

특히 쏘가리는 육식성으로 물고기, 새우류를 먹고 사는 것이 특징이다.

도는 이번 방류로 3년 후 약 4억 5천만원 정도의 농·어업인 소득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저수지, 하천 등에 지속적으로 방류해 자원회복 및 농·어업인 소득증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쏘가리는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 퇴치용으로 방류하기도 하며, 횟감과 매운탕 감으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어종으로 판매가격이 민물고기 중 가장 높아 농·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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