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정을 받고 깨끗한 환경속에서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완주군 희망복지원단은 23일 위험과 건강을 해치는 환경속에서 지내온 사례관리대상 2가구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자원을 연계해 주거환경정비 등을 추진했다.
이날 환경정비에는 308전경대, 완주자원봉사센터, 환경실천연합 완주지회, 완주자활센터, 희망복지지원 등 50여명이 참여해 삼십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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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8전경대, 환경실천연합 완주지회 회원 등이 지난 23일 사례관리대상 가구에서 주거환경정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 완주군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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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회원들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손자와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봉동읍(2권역) 봉동동서로의 백모(71)씨의 집을 찾아 몇 년간 방치돼 산더미처럼 쌓인 집안 쓰레기를 깨끗이 치우느라 온종일 비지땀을 흘렸다.
이들은 또 삼례읍(1권역) 어전리의 중증 장애인 유모(50)씨의 집에서 청소, 설거지, 도배 장판 교체 작업 등을 실시했고, 거동이 불편한 유씨의 부모에게 워커 보조기를 지급하고 건강검진을 받게 하는 등 몸소 참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완주군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6월 11일부터 완주군을 2개권역으로 나눠 지역주민을 위한 사례관리와 자원 연계를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통합사례관리 추진을 위해 긴급지원, 이웃돕기, 노인돌봄 기본서비 등을 복지대상자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 체계적으로 관리해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