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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

<기획> 올 여름 피서... 깨끗한 자연을 간직한 '완주'로 떠나보자!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7.18 10:32 수정 2012.08.18 10:32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다. 일터에서 쌓였던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담기 위해 떠나자. 산도 좋고 계곡도 좋다. 자연과 함께 있으면 삶의 무게가 한층 가볍게 느껴진다.

수천 년, 아니 수만 년을 되풀이해 온 계절의 자리바꿈에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변함없이 아름다움을 지켜온 완주의 산하.

오염되지 않은 태고 원시림이 빚어낸 아름다운 완주의 자연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여름휴가를 맞아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순수한 대자연의 숨결이 가득한 완주명소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 운장산계곡

전주에서 32km지점, 완주군의 최동단에 위치한 동상운장산 계곡은 소양면 위봉산과 진안 운장산 사이에 위치한 주위 경관이 아름답고 깊은 계곡이다.

대아댐을 지나 소양쪽으로 732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첫 번째로 나타나는 계곡이 은천계곡. 이어 우암교를 지나 좀더 가다보면 진안 주천으로 향하는 계곡이 보인다. 이곳 신월교에서부터 동상운장산 계곡이 시작된다.

신월교에서 운장산에 이르는 9.2km 계곡의 길은 어느 것 하나 대수롭게 여길만한 것들이 하나도 없을 만큼 신비경으로 감탄사가 절로 난다. 여름이면 계곡마다 피서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을 만큼 북새통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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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 은천계곡

대아저수지에서 동상방면으로 길을 가다가 우암교에서 직진하면 은천계곡이 기다리고 있다.
우암교에서 직진하여 5분여쯤 가다보면 우측으로 대아수목이 나온다. 수목원으로 들어가는 다리에서부터 계곡은 깊어지며 주변의 산과 어우러지며 운치를 더한다.

계곡을 따라 연이어지는 아름다운 경치에 여름이면 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로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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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 옥계천

운주면 소재지를 지나 대둔산 방면으로 2km정도 국도를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흐르는 계곡이 나타난다. 바로 이 계곡이 구슬같이 맑은 물이 사철 흐르고 있다하여 옥계천 또는 옥계동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옥계천과 17번 국도를 경계로 동남쪽에 있는 산이 청등산이고 서북쪽에 위치한 산이 대둔산이다. 대둔산을 가다가 한 번쯤 차를 세우고 감상에 빠질 만큼 풍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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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 장선천

운주면 소재지에서 서북쪽(논산) 양촌방향으로 지방도를 따라 1.5km가다 좌측으로 500m 가면 하류에 도착한다.

이 천은 대둔산과 천등산 계곡에서 흐르는 옥계천과 금고당천이 합쳐져 폭넓게 펼쳐지는데 여기가 장선천이다.

이 천은 조그만 조약돌이 천 주변에 즐비하게 깔려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더없이 좋다.



▲ 금고당천

운주면 소재지를 지나 금산방면으로 2km정도 가다보면 오른쪽에 천등산 주유소가 있다. 이 주유소를 끼고 오른쪽으로 다시 2km를 가면 금고당천의 하류가 시작된다.

천을 따라 오르다보면 여름철 가족들과 함께 물놀이하기에 적합한 시원한 8km 계곡이 이어진다.

여름이면 인근 대전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밀려드는 차량들이 홍수를 이룰 정도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 신흥계곡

봉동과 고산을 지나 경천소재지를 경유하여 운주방면으로 2km쯤 가다보면 용복주유소가 나타난다. 이 주유소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2km 가량 가면 구제마을이 나오고 이 마을에서 남동쪽으로 2km쯤 더 가면 첩첩이 쌓인 짙푸른 산봉오리와 맑은 계곡이 눈앞에 펼쳐진다.

이 곳이 신흥계곡. 물이 차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며 인근에는 화암사가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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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 고산자연휴양림

고산면 오산리에 위치한 고산자연휴양림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가족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고산자연휴양림은 692ha의 부지에 조성돼 숲속의 집, 물 놀이터, 넝쿨터널, 야영장, 캐프파이어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낙엽송, 잣나무, 리기다 등이 빽빽이 들어선 조림지와 활엽수,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호젓한 휴식을 취하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최근에는 인근에 무궁화테마파크, 에코어드벤처 등이 완공되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추억을 안겨주기에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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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 대아수목원

대아댐 호반도로를 타고 은천계곡으로 들어가 마을 앞다리를 건너면 200m 지점에 대아수목원이 나온다. 대아수목원은 그림 같은 운암산과 맑고 잔잔한 대아호반이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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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민신문

대아수목원 근처에는 은천계곡을 비롯한 경관이 뛰어난 산과 계곡이 많아 연계 관광코스로도 자주 찾는 곳이어서 가족형 나들이 코스로 유명하다. 이곳 수목원은 각종 편의시설과 야외교실, 체련시설 및 어린이 놀이터가 있어 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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