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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식

도, ‘뿌리기업 로봇 공정자동화보급 시범사업’ 선정

임태호 기자 입력 2012.07.18 10:06 수정 2012.08.18 10:06

3D업종으로 인식 이미지 탈피·인력난 해소 기대

전라북도는 지난 16일 지경부에서 주관하고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시행하는 2012년 부처주도형 중소제조업용 로봇시범사업에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2012년 부처주도형 중소제조업용 로봇 시범사업은 사업당 국비 10억원 내외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북도가 참여하고 도내 로봇 SI기업*(작업장에 로봇을 장착하고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공정자동화시스템 통합사업자)인 (주)트윈테크가 주관이 되어 뿌리기업 4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얻음과 동시에 도내 뿌리기업에게 희망을 안겨 주게 되었다는 평가다.

금번 국가 공모사업을 통해 로봇 보급 활성화를 통해서 영세하고 수익이 안정적이지 못하는 로봇 시스템 공급기업(SI기업)과 열악한 환경에서 생산 제조를 하고 있는 뿌리기업이 동시에 윈 - 윈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는 도내 기업인 (주)트윈테크가 선정됨에 따라 도내 대표적인 뿌리기업 4개社에 제조용 로봇 및 부대 장치를 보급해 생산성 향상, 근로여건 개선, 품질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뿌리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대비 1%정도(148개업체/4,000명)이고, 규모의 영세성 및 기술력 부족으로 인한 일감저조로 자체 수급률이 45%정도로 잔여물량을 타 시도에서 수급 받고 있는 상황이며, 도내 생산품의 품질 저하로 대기업 제품에 비해 도내 생산제품이 외면 받는 등 경쟁력 저하로 인한 제품판로에 애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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